파주시 시도 1호선 7년만에 확장공사

상습정체 구간인 파주시 시도 1호선 북측 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5㎞ 구간이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에서 2차선으로 넓어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는 23일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상습정체 구간인 시도 1호선 북측 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5㎞ 구간을 확장하기로 하고 토지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도 1호선 확장공사는 지난 2009년 계획을 세운 뒤 7년만이다.

 

LH는 토지 180필지와 지장물 574건을 보상하며 내년 3월까지 보상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면서 다음달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오는 12월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1천400억 원을 들여 2019년 12월까지 기존 12m의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을 25m의 2차선으로 확장하게 된다.

 

이경민 LH 파주 사업본부장은 “이 구간 공사가 끝나면 차량으로 10여 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H 파주 사업본부는 내년에는 시도 1호선 남측구간 파주출판단지∼삽다리 사거리 3.22㎞ 구간에 대한 확장·포장 공사도 계획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