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5억 6천여만 원과 도비 2억 4천여만 원 등 총 8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인 과천동 648-1번지 일원 궁말 지구 내에 있는 총 85m 길이의 1차선 비포장 길이다.
주민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이 도로는 하천 둑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길로 비만 오면 도로가 패이고 물이 고여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내년 초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폭 8m 크기의 도로로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은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00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에 따라 도입된 사업”이라며 “이번에 주민지원공모에서 도로 사업이 선정돼 시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 새로 도로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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