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에세이집 ‘심장을 뛰게 하라’ 출간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53) 감독이 코칭 에세이 ‘심장을 뛰게 하라’를 출간했다.

 

‘심장을 뛰게 하라’는 농구 코치가 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알려주는 책이지만 농구 팬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특히, 조직 내의 인간관계,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동기 부여와 리더십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조직을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될 사례도 제시됐다.

 

서울 홍대부고와 홍익대를 나온 추일승 감독은 실업팀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7년 상무 농구단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추 감독은 수비 전술 서적 ‘맨투맨 디펜스’를 발간하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잘 알려졌다.

 

이 책에서 추 감독은 “한 경기에서 심판이 저지르는 실수의 숫자보다 우리 팀 선수들이 범하는 실수의 숫자가 훨씬 더 크다”며 “즉 우리 팀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오심 때문에 경기에서 패할 확률보다 우리 팀이 스스로 저지른 실책 때문에 패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의미”라고 자신의 농구 철학을 소개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