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의 벽 허물어요” 과천시 부림동, 주민소통 나눔 콘서트 열어 눈길

▲ 이야기가 있는 끼나눔콘서트

과천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 소통을 위해 27일 중앙공원에서 ‘이야기가 있는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공무원의 도움없이 주민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까지 맡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40여 명의 주민은 포크 기타, 오카리나, 플롯, 우쿨렐레, 하모니카 연주와 무용, 시낭송 등 10여 개 분야에 걸쳐 각자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또,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그린 그림과 서화, 민화가 그려진 부채, 아이들이 만든 에코백 등이 전시돼 가을 단풍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서 잔잔히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근처를 있던 시민들이 몰려와 노래와 연주에 귀를 기울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안중만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 주민과의 벽이 너무 높아 이웃 간 소통을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즐거운 일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은 서로 위로하는 공동체 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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