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이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기 위해 관할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본보 20일자 10면)과 관련, 파주시가 내년 1월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내년 1월2일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교부를 신청하면 동시발급이 가능하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업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내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각각 1매 등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제네바국제협약에 가입한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96개 국에서 통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권 발급자 하루 평균 140여 명 중 국제운전면허증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없어 제도 도입 시기를 검토했었다”며 “ 이제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 3.0서비스에 걸맞은 시민중심의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추진 일환으로 여권ㆍ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파주시가 국제운전면허증 양해각서를 체결요청하면 즉시 협약을 맺을 것”이라며 “공단에서 국제운전면허증 교부를 위한 신청서 등을 우표까지 수신자 봉투에 붙여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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