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일제에 의해 지정된 ‘철도의 날’ 개정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고종실록에 1894년 6월 28일, 공무아문(現 국토부) 산하에 철도업무를 담당하는 철도국을 신설하는 등 자주적인 철도시대를 위한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결의안은 1899년 수탈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인선을 기념하기 위해 일제의 의해 지정된 철도의 날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또 결의안에는 철도의 날을 자주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의미 있는 날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조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우리나라의 철도역사를 바로 세우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다”며 “이번 재지정을 통해 철도의 날이 일제 잔재의 역사가 아닌 우리 민족이 노력한 자주적 역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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