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에서 성황리에 마쳐

▲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에서성황리에

연천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제4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질공원 전문가, 38개 지자체 관계공무원 및 해설사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난 2015년 12월 31일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는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고 소개하며 “지질교육 및 관광 최적의 장소가 연천군으로 지질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질공원의 대중화’를 주제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기존의 지질·지형학자들이 아닌 언론, 교육 및 학계에서 지질유산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연구자들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이수재 박사는 지질공원의 전문성과 대중화의 조화를 국내외 사례를 들어 분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차탄천 에움길)는 물론 연천지역의 안보관광지와 역사문화 명소들을 지질공원해설사들과 함께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한 각 지역 해설사들은 연천지역 지질명소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 고인돌, 숭의전 등 다양한 연천의 문화유산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이 수도권 유일의 지질공원임을 알리고 앞으로 지질공원 대중화에 앞장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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