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 아이디어, 모의 아이템·사업계획서 작성 등 정형화된 기존 창업캠프와 달리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는 청년 창업의 큰 걸림돌 중 하나가 가족의 창업에 대한 ‘편견’과 ‘반대’라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됐다.
이에 경기대만의 새로운 시도로 창업에 대한 심도 있는 안목과 특징을 담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기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20개팀 40여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경기대 창업지원단은 ‘소통팀빌딩 You&Me’를 시작으로 ‘토크콘서트 승승장구’, ‘창업아이템 모색 및 계획 School holi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식 전달과 창업 사업화 성공 비결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창업에 대한 저항심리 해소, 가족과의 창업마인드 동반 강화 등을 목적으로 캠프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역지사지’ 연극으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역할을 바꿔 창업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프로그램도 마련, 참가 학생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경기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다면 반드시 창업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취업 등 진로에도 긍정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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