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천548억 원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한탄강댐 공사가 착공한 지 10년이 지난 오는 25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단장 이종세)은 지난 1996년과 1997년, 1999년 임진강 유역의 대홍수로 인해 임진강 하류 지역인 파주, 문산 지역에 128명의 사상자와 9천억여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입자 임진강유역의 항구적인 수해방지대책을 논의하게 됐다.
이후 지난 2002년 군남홍수조절지 건설과 한탄강 다목적댐 건설을 골자로 담은 ‘임진강유역 수해방지종합대책’을 확정했다.
한탄강 홍수조절댐(이하 한탄강댐)은 높이 83.5m, 길이 690.0m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국내 최초로 신공법인 RCD(Roller Compacted Dam Concrete)공법을 활용, 축조됐다.
RCD 공법은 된 반죽의 콘크리트를 불도저와 롤러를 활용, 얇은 막으로 포설과 다짐을 시행, 콘크리트를 포설하는 공법으로 재래식 공법보다 시멘트량을 줄일 수 있으며, 시공기간도 줄일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며, 강한 강도의 콘크리트 축조물을 완성할 수 있다.
이종세 K-water 임진강건설단장은 “한탄강홍수조절댐 준공으로 임진강 유역의 홍수대책이 완공돼 국민 물 안보가 실현됐다. 친환경 공원, 댐 정상부 개방, 경제적 홍수터 사용허가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