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전주 KCC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27점ㆍ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3대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9승2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KCC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던 오리온은 김동욱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48대42로 앞섰고, 이후 최진수의 3점포로 51대43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3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KCC 최승욱에게 3점슛을 내주며 56대54로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서 접전을 이어갔지만 문태종과 정재홍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69대61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연속 골밑슛으로 73대61로 점수차를 벌린 후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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