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이 국제운전면허증을 교부받으려면 관할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월20일 자 10면)과 관련, 파주시 등 도로교통공단 관할 경기북부지역 11개 지자체 모두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교통공단 의정부면허시험장은 23일 파주시 등 경기북부권역 모든 지자체와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여권ㆍ국제면허증 원스톱 발급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사이 전면 실시하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다음 달 7일, 파주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여권ㆍ국제면허증 동시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운전면허증 교부를 위한 신청서 등을 우표까지 수신자 봉투에 붙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 여권·국제면허 동시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중심의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추진 하나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제네바국제협약에 가입한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96개국에서 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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