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도 예산 2천89억원 편성, 과천시의회 제출

과천시는 2017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1천990억 원보다 5.43% 증가한 2천98억 원으로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과천시 예산은 일반회계가 2천62억 원, 기타특별회계 36억 원 등 총 2천98억 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천62억 원으로 올해 1천960억 원보다 5.1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6억 원으로 올해 예산 29억 원보다 22.80%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사회복지 508억300만 원, 문화ㆍ관광 137억2천600만 원, 교통 189억3천만 원, 환경보호 105억5천300만 원, 교육 66억8천만 원, 공공질서ㆍ안전 16억800만 원 등으로 사회복지, 문화생활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별회계의 회계별 예산규모는 저소득주민생활안정자금 5억2천만 원, 의료급여기금 4억3천만 원, 도시주차장사업 26억5천700만 원 등이다.

 

김채하 기획감사실장은 “사회복지, 관내대형시설물 지진 성능평가, 청년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예산 등을 증액했고, 그 외 부분은 전년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내년도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제도 개편 영향으로 조정교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국ㆍ도비 확보 등 세입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심의, 의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