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416단원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30일 재단 사무국에서 제1기 장학증서 및 연구비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못다 이룬 꿈과 교사 11명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초등학생 대표로 수원동신초 6학년 최연우군과 중학생 대표로 이현중 2학년 오종혁군, 고등학생 대표로 수원농생명과학고 2학년 김채연양 및 교직원 11명 대표로 서원초 문필녀 교사가 참석했다.
이현숙 이사장은 “학생들은 꿈을 위해 노력하고, 교직원들은 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사랑 받고 바르게 커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기부에 의해 기금을 확보했으며, 도내 재학 중인 학생 중 단원고 희생 학생의 꿈(직업) 18개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장학생 208명(초등학생 83명, 중학생 63명, 고등학생 62명)을 선발, 장학금 1억4천760만 원을 수여했다. 또 도내 재직모범 교직원 11명을 선발해 1천100만 원의 연구비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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