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엔젤스’ 봉사단 네팔 봉사활동 펼쳐

▲ 기획2 렛츠런엔젤스의 네팔 봉사활동(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렛츠런 재단의 봉사단 ‘렛츠런엔젤스’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6일간 네팔 지진 피해 아동들을 찾아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 위치한 조티(JYOTI)초등학교와 헤븐랜드(HEAVENLAND) 보육원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렛츠런엔젤스는 우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서관 바닥과 벽면을 푹신한 엠보싱으로 바꾸어 아늑한 학습공간으로 조성했을 뿐 아니라 약 5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 아름다운 교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진 후 방치된 화단도 새롭게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한국마사회의 상징인 말 동상을 포함해 펜스와 의자를 설치하고 새로운 모종들을 심어 죠티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소중한 쉼터를 만들어주었다. 아이들의 건강한 위생환경을 위해 위생 복장을 배부했으며 양치하는 법·손 씻는 법·구충제 먹는 법 등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봉사 중간 중간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달려나와 봉사단원에게 안겨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아이들과 봉사단원 모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헤븐랜드 보육원을 방문한 렛츠런엔젤스는 아이들의 숙소와 식당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장판을 새로이 깔았으며, 식당 또한 말끔히 정리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아이들과 함께 꾸며 밝은 식당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하여, 함께한 추억을 트리에 장식했다.

 

마사회 이승환 사원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에 입사, 해외까지 나와 봉사를 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며, 입사 후 가장 보람있고, 뜻깊었던 일주일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