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국내 최초 ‘미니 드론 레이싱’ 열린다

내일 관문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과천시는 대형 드론이 아닌 미니 FPV 드론을 사용해 실내에서도 대회가 가능한 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를 국내 최초로 오는 17일 관문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과천지역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와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FPV 드론 레이싱 대회’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학생 미니 드론 레이싱 대회는 120급 1셀 이하의 작은 기체로, 주어진 코스 내 장애물과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랩타임을 측정해 빠른 기록을 가진 선수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고, 장애물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코스를 이탈하면 감점을 당한다. 

실내 FPV 미니 드론레이싱 대회는 고글을 착용하고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보며 1인칭 시점으로 드론을 탑승하는 듯한 느낌으로 드론을 조종,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과천 드론데이(Drone Day)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실내에서도 가능한 미니 드론 레이싱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드론 행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드론 붐을 일으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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