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오는 2020년까지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 추진

파주시는 ‘경기도 대기환경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영세 사업장의 낡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등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세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은 물론 악취물질 저감을 통해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총 사업비 3억 원을 확보, 노후화된 방지시설로 인해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하거나 악취 유발로 인한 민원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총 사업비의 50%로 최대 8천만 원(신규 8천만 원, 교체 4천만 원 이하)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방지시설의 노후도, 악취오염도, 민원유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체 선정기준 등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3월부터 신청서 접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 먼지와 악취 저감 등을 통해 시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금 부족으로 인해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면서 “사업 지속성을 위해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지도팀(031-940-8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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