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서 야생오리 폐사 발견, 과천시 정밀조사 의뢰

서울대공원 내 황새 마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인자(AI)가 발생해 휴원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양재천 주변에서 야생오리가 폐사된 채 발견돼 과천시가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30분께 과천시와 서울시 경계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양재천 주변에서 야생오리가 폐사됐다는 신고를 받고 오리 사체를 확보해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양계농가에 대한 방역강화는 물론 야생조류가 서식하는 양재천, 갈현천, 홍촌천, 막계천 등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과천시 관내에서는 19개 양계농가에서 1천6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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