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올해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지정돼 교육부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정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부 우수 기관 인증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승마를 통한 교육적 효과 홍보를 목표로 말(馬) 테마 자유학기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승마교실, 청소년 힐링프로그램(마음속의 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등 업(業) 특성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 공감능력이 탁월한 말(馬)을 활용해 운동능력은 물론, 공감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게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방문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승용마를 수송차에 싣고 직접 먼 길을 찾아가기도 했다. 현재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학생 및 교원수만 8만5천여 명에 이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교육 기부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유소년 승마의 교육적 가치를 입증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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