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문체육공원 대형 LED 전광판 설치

▲ 관문체육공원 LED전광판 2

과천 관문 체육공원 운동장에 대형 LED 전광판이 등장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관문 체육공원 운동장에 과천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때 선수소개를 비롯해 행사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표출하도록 대형 LED 전광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운동장 본부석 건너편에 가로 11.5m, 세로 6.4m 크기로 설치된 이 전광판은 렛츠런파크(경마장) 전광판을 제외하면 과천에선 최대 크기다. 운동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전광판 설치 요구에 따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여 원을 확보해 지난 10월 착공한 지 2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관문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선수들의 다양한 표정과 경기 실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경기가 없을 때는 각종 캠페인과 시정홍보, 주요 국제경기 TV 중계 영상 방영, 영화상영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개장한 관문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풋살)구장, 테니스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홍만기 산업경제과장은 “운동장이 크다 보니 운동경기나 각종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신설된 전광판을 통해 각종 경기와 행사, 시정홍보뿐 아니라 취업정보, 문화정보 등 시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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