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담보가 없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2억 원까지 특례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고금리 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기업을 대신해, 보증기관(파주시)이 보증해줘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매년 2억~3억 원씩 중소기업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출연하고 있다.
올해까지 출연한 금액은 54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까지 기업 485곳에 특례보증 559억 원을 지원해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상은 지역에 본사나 공장 등을 두고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1577-5900)을 통해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신청 기업에 대해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서류 검토와 파주시 기업지원과의 현장 확인 후 지원이 결정되며,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담보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이자비용의 2%를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보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김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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