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

“지식정보타운·뉴스테이 열기… 자급자족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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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올해 과천의 지도가 바뀔 정도로 큰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그동안 서울의 베드타운의 역할을 해 왔지만, 과천 남부지역의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과천지식정보단지 건설사업, 과천 북부지역의 복합문화관광단지, 뉴스테이 사업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독립된 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각종 개발규제 때문에 지난 1980년대 조성된 도시가 큰 변화 없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과천미래성장 동력사업인 과천지식정타운사업과 보금자리주택지구, 재건축사업,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2∼3년 후에는 과천은 상전벽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과천시가 미래를 위해 도약하느냐, 아니면 정체상태에 머무느냐는 올해 시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과천시는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과천시 미래 성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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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지난해 12월 착공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부지에 과천시와 LH가 1조684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조성된다. 이곳에는 22만4천㎡의 지식기반산업용지를 비롯해 8천160가구가 입주하고 각종 공원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담보할 지식정보타운이 들어선다. 

지식정보타운에는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인 정보(IT)·바이오(BT)·통신기술(CT) 등 지식기반 첨단기업과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외 유수기업이 유치하고, 공공주택 조성사업 분양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과천북부지역인 주암동에도 복합관광단지와 뉴스테이 사업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추진 상황은.

주암동에는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오는 2021년까지 주암동 일대 18만5천㎡에 1조1천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이 사업은 업무와 숙박, 쇼핑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앞으로 과천의 문화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롯데자산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내년까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생산유발 6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4천600억 원, 고용창출 1만4천여 명의 파급 효과와 함께 연간 28억5천만 원의 세수가 예상돼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뉴스테이 사업과 장군마을 재개발사업, 글로벌비즈니스 타운 건설 등 강남벨트화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낙후된 과천 북부지역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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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재건축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6개 단지 총 5천510세대 아파트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 지난해 5월 평균 36대1, 최고 11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주공7-2단지)는 벌써 공정률 22.2%로 한창이다. 

2020년까지 재건축이 끝나 입주가 완료되면 세대수는 현재보다 2천680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 평균 가구당 인구수 2.5명을 적용할 때, 약 6천700명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위사업청 입주를 촉구해 왔는데, 방사청 입주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정부과천청사 입주기관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방위사업청(1천850명)이 과천에 둥지를 튼다. 방위사업청 입주로 과천시 지역경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사청은 민원인들이 왕래가 많은 부처이다.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자연히 지역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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