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년 글로벌인재 육성 위해 해외 자매도시 교류 추진

파주시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호주 등 8개국 10개 해외 자매 도시와 결연을 맺고 있는 가운데, 이들 도시 내 홈스테이, 공동수업, 역사문화 탐방, 중국동포 학생과 교류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중국 진저우시와 5개 학교 간 교류를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7~8월 청소년 중국어 연수단을 파견한다. 청소년 중국어 연수단은 지역 내 중고교생 14명과 지도교사 1명 등이 대상이며 중국어·중국문화 수업, 북경 여행 등을 펼친다.

 

일본과는 ‘파주-하다노’ 청소년 영어캠프, 유소년 축구 교류, 청소년 교류단 파견 등이 오는 7~9월로 예정됐다. 청소년 영어캠프는 공동 영어수업과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시와 하다노시 중학생 각각 20명이 참여하고 유소년 축구게임, 친선교류회 등에는 30명이 참가한다.

 

중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한일청소년캠프와 하다노시 전통 축제에도 참가한다. 청소년 홈스테이 체험을 위해선 일본 사세보시와 오는 8월 교류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사세보 축제 축하공연단이 장단콩 축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세보 홈스테이는 1대 1 상호가정 홈스테이로 진행되고 파주와 사세보시 중학생 각각 4명이 참여한다. 호주 투움바시와 영국 글로스터시에는 청소년 영어연수단을 파견한다. 영어와 호주 문화수업, 역사문화 탐방 등에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 자매도시의 현지 문화체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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