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보이는 선문답을 만화로 쉽게 풀어낸 책. 선문답은 깨달음에 대해 주고받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문답이다. 보통 사람은 동문서답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선문답은 규정짓고 분별하는 것을 멀리 하며 진리의 세계로 이끈다.
저자는 한국 고우영, 일본 요코야마 미쓰테루와 함께 아시아 3대 만화가로 꼽힌다. 그는 난해한 고전을 재치있게 해석, 만화로 재탄생시킨다. 책은 당나라 고승들의 선문답과 설법을 저자의 그림과 실었다. 낯선 선문답을 친근하게 풀어냈다. 1만5천원
경주, 울산, 밀양의 인사들이 15일간 밀양에서 동래, 양산, 울산, 경주 지역을 여행하면서 지은 시를 모아서 펴낸 시집. 무진년(1808년) 가을, 오랜 지기인 죽리 손병로의 초청을 받은 경주의 치암 남경희가 조카 남봉양을 대동하고 밀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울산의 죽오 이근오와 밀양의 몽수 박정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밀양의 오연정, 칠탄정, 백곡재 등 정자를 다니며 가는 곳마다 시를 남겼다. 또 양산과 울산, 경주를 거치며 시를 짓는 여행을 계속했다. 시제와 운자가 고정되는 창수시는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들의 여러 방식과 시도를 통해 문학적 성취를 볼 수 있다. 1만8천원
1인 1닭 시대. 지금 치킨집을 차리는 것은 그야말로 치킨 게임이다. 저자는 국회 비서관을 그만두고 치킨집을 차려 열달 동안 연봉의 두 배를 벌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벼랑 끝에서 고군분투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튀긴 기름을 깨끗하고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 매상을 올려주는 주문 전화 받기 노하우, 배달 직원 관리 등 세세하게 알려준다. 백미는 치킨 용어 모음이다. 재미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것들 만을 묶었다. 값 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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