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기 연습’ 거절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을 다룬 책

▲ 거절당하기 연습

“거절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당당히 외치는 사람이 있다.

 

<거절당하기 연습>(한빛비즈 刊)의 저자 지아 장. 지아 장은 중국에서 ‘100일간 거절당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블로거다. 블룸버그뉴스위크, 야후!뉴스, 허핑턴포스트, 포브스, 데일리메일, 폭스뉴스 등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테드 강연은 등록된 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수줍음과 내성적인 성격으로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꿈이었던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은 거절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거절에 내성을 가지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훈련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100일 거절 프로젝트. 100일 동안 황당한 부탁을 해서 일부러 거절을 당하고 무뎌져보기로 한 것이다.

이 도전을 통해 저자는 세상은 자신이 생각했던 최악의 결말보다 훨씬 친절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동시에 그동안 거절이 두려워 더 시도해보지 않고 포기해버렸던 수많은 일들을 떠올렸다. 만약 거절당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면, 거절을 수치스럽고 개인적인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한 번 더 시도해 봤다면, 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책은 첫째 날 모르는 사람에게 100달러 빌리기부터 둘째 날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공짜로 달라 하기, 셋째 날 오륜기 모양 도넛 주문하기 등 저자의 훈련을 그대로 따라간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필요한 것은 ‘부탁을 할 용기’뿐”이라며 “거절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승낙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며 “결국, 거절은 자기 자신이 그 거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문제”라고 꼬집는다. 값 1만 3천 원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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