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제9대 위원장에 김환균, 부위원장 김동훈 재신임

▲ 언론노조

제9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에 김환균 현 위원장과 김동훈 수석부위원장이 재신임 됐다.

 

언론노조는 9일 제26차 대의원회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김환균-김동훈 후보조가 총 유효표 118표(투표율 71.1%) 중 106표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김 위원장은 MBC PD로 지난 2004년 한국 현대사를 조명한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 ‘천황의 나라 일본’ 등을 기획했다. 2006년 제20대 한국PD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의 진행 겸 책임프로듀서를 맡았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한겨레신문 민권사회부, 정치부, 사회부 법조팀, 체육부, 여론 미디어팀 기자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두 번째 임기에서 아직 쟁취하지 못한 언론장악 금지법 쟁취와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언론 노동자 모두가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혼신을 다해 싸워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 9대 회계감사에는 장재훈 CBS지부 사무국장, 손봉철 국민CTS지부장, 신영섭 SKYlife지부 사무국장, 오태훈 KBS본부 부본부장이 선출됐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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