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가 만나 사랑의 끈으로 하나가 될 때 더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양보하는 열정적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눈물의 씨앗이 될 수도 있음이다. 그래서 결혼을 앞두고 신중하게 많은 고민을 하는 것처럼 무엇을 합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만드는 작업은 심사숙고해야ㅍ하고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올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와의 통합을 통해 세 본부를 꾸림으로써 변화를 모색했다.
그간 추진한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사업,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 시·군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평생교육 사업을 심화하여 경기도 평생교육의 허브 및 조력자 역할을 강화해나갈 ‘평생교육본부’, 그리고 학습·인문·공무원·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평생교육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식(GSEEK) 서비스를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플랫폼을 열어갈 ‘지식캠퍼스본부’, 마지막으로 통합으로 탄생시킨 ‘거꾸로캠퍼스본부’를 통해 영어교육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플랫폼이자 평생교육 실천의 장이 만들어졌다.
진흥원은 앞으로 세 본부의 연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높여 평생학습 연구와 실천이 선순환되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평생교육의 방향을 설정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법인 내 소통과 리더십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비전 및 핵심가치를 공유함은 물론 공동목표 확립, 유대감 형성 등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창의적이고 성과지향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주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통합법인 경영, 사업 기획 등에 대한 직원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운용하고 합리적인 보상이 함께해야 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변화의 출발 선상에서 설레고 있다. 나는 변화의 뚜렷한 양면성을 잘 알고 있다. 변화는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진흥원 구성원 모두는 힘을 모아 이 변화가 혁신으로 이어지게 하여 머지않아 세계적인 평생교육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