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 25일 관문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어깨뼈가 탈골되는 등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A씨(27)는 관문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축구경기를 하다가 어깨가 탈골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B씨(45)도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관문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걷기운동을 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대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 자전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겨울철은 신체가 경직돼 있고 피하지방 축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무리한 운동을 하면 척추나 관절에 질환이나 부상이 생길 수 있다”며 “운동 시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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