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꼴찌’ 부산 KT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하며 6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자랜드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커스버트 빅터(17점ㆍ5리바운드)와 정효근(16점), 강상재(11점ㆍ5리반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리온 윌리엄스(20점ㆍ15리바운드)가 이끈 KT에 77대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2승 23패를 기록, 7위 창원 LG(19승 25패)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 KT는 막판 두 차례의 결정적인 실수로 고개를 떨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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