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포니스트 전용섭, 30년 색소폰 연주 노하우 집대성한 책 펴내

▲ 색소폰_표지_수정
30년 동안 색소폰을 가르친 연주자가 자신의 연주 노하우와 테크닉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아 펴냈다. <전용섭의 색소폰 이야기>(디자인기타 刊)가 그것이다.

 

저자 전용섭(음악학 박사)은 매년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공연을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유명한 ‘나눔’ 아이콘이다.

 

대한민국 옥조근정 훈장,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대통령표창, 경기교육대상,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대한민국 예술대상 음악CEO 수상, 경인사도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 색소폰 교육협회 회장이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장안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색소폰과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의 지난 30년 동안 그가 직접 연주하고 학생부터 아마추어와 프로까지 많은 이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색소폰 관련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색소폰의 역사와 종류, 구조와 명칭 등 기본 지식을 서술한 1부를 비롯해 총 4부로 구성했다.

2부에서는 관악기 연주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법과 운지법 등을 알려준다. 연주곡의 특징에 따라 연주자가 편리하게 운지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매력은 3부 ‘멋진 연주를 위한 색소폰 연주 기법’에 있다. 저자가 직접 연구한 연주법을 소개하면서 해당 주법을 응용해서 연주할 수 있는 가요, 팝, 세미 연주곡들을 수록했다.

 

한편 저자는 책 발간을 기념해 공연 형식의 특별한 출판 기념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 박지영홀에서 진행한다. 이날 저자의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가수 성미경, 피아니스트 김예진, 색소포니스트 김수환과 임성환 등의 축하 무대를 볼 수 있다.

 

저자는 “새로운 연주법을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인생의 행복을 시작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교재를 통해 색소폰을 제대로 알고, 전보다 나은 연주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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