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10시 경찰서 주차장에서 열린 ‘연천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 발대식을 통해 연천군 소속 택시 기사들 및 모범운전자회 등 70명의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는 치안공백이 심한 지역의 순찰, 첩보수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천서는 이들을 위해 택시 차량 내에 이동식 경광등을 설치한 뒤 전자호루라기를 전달했고,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치안파트너로서 치안공백을 메우고 연천군민의 안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서 경찰관들과 택시 기사들이 상호 치안파트너 활동을 확립, 지정된 공동 순찰 구역에서 공차시간을 활용한 안전한 등ㆍ하굣길, 인적이 드문 공터 순찰을 통해 각종 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범위한 관할구역에 비해 순찰차량이 부족했던 연천에서 베스트 드라이버 캅스의 활동은 치안공백을 채워주는 한편 각종 취약요인을 진단하는 등 경찰과 협력해 지역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 서장은 “이번 시책으로 경찰과 주민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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