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시의원, 반대 입장 표명… “통학 안전·교육환경 악영향”
신동화 구리시의원(더민주)이 구리시 갈매택지지구 내 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신 의원은 22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를 통해 “갈매택지지구 자족시설부지에 대형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무겁고 참담한 소식이 있다”면서 “자족시설용지 5천여 평을 특정 대형 유통업체가 매입, 대규모 물류센터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가 들어설 부지 인근에는 이미 시립 유치원, 초중학교 등이 있다. 수시로 물류 차량이 드나들면 교통안전은 물론, 교육환경을 위해서라도 얼마나 끔찍한 악영향을 미칠지 너무나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 등도 심각한데 이에 대한 방음벽 추가 설치도 확정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갈매택지지구 단지 내 도로로 물류 차량이 빈번하게 운행하면 이로 인한 주거환경 침해를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지난해 장안동 화물터미널부지에 아파트 20층 높이인 63m의 거대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백지화되면서 그 불똥이 갈매지구로 튀었다”며 “장안동 화물터미널 부지에서도 추진되지 못한 대형 물류센터가 갈매택지지구에 건립되는 것을 눈 뜨고 당해야만 하느냐”고 지적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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