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찾아가는 장터 투어’ 운영

파주시가 오는 5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와 전통재래시장을 연계한 ‘찾아가는 장터 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터 투어는 지난해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비무장지대(DMZ) 장터 투어’를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재래시장에서 1만 원 이상 물건을 산 고객이 관광을 원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해당 관광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시가 준비한 장터 투어는 총 3개 코스로 제1코스는 DMZ 땅굴관광 코스, 제2코스는 감악산 출렁다리 코스, 제3코스는 마장 호수 코스다. 관광지를 둘러보고 재래시장에 들러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장을 볼 수도 있다. 소요시간은 코스별 5시간 정도이며 전통시장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 관광코스 2시간, 이동시간 1시간 30분 등이다.

 

DMZ 땅굴관광 코스 이용객들은 문산 자유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고,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 호수를 찾는 관광객은 각각 적성전통시장과 금촌통일시장, 광탄경매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

 

관광을 희망하면 방문 예정일 보름 전 금촌통일시장(☎031-946-0013), 광탄경매시장(☎031-944-8217), 문산자유시장(☎031-952-3233), 적성전통시장(☎031-959-5003)에 신청하면 된다.

 

시와 시장상인회는 20명 이상 40명 이내의 단체 신청만 받을 예정이며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지와 전통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장터 투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