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봄날에

▲
돌아오는 것은 다 아름답다

제 모습 지니고 오는 것은 다 예쁘다

잊지 않고 찾아온다는 것!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기도드리고 싶다

 

윤수천

42년 충북 영동 출생. 국학대학 국문과 2년 수료. 76년 조선일보신춘문예 동시 당선. 시집 <쓸쓸할수록 화려하게> <빈 주머니는 따뜻하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