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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 문체부사업 선정

승인 2017-04-02 13:31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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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억5천만 원 확보

DMZ(비무장지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파평면 율곡습지를 연계한 생태ㆍ안보ㆍ역사 교육 관광 프로그램인 ‘파주 율곡습지 꽃가람 놀이배움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2일 시에 따르면 5억 원을 들여 오는 5∼12월 율곡습지에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민통선 일원 지역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꽃차도 재배하게 할 방침이다. 또 꽃밭 속 작은 동물원과 키즈 놀이터 등을 조성해 먹이주기 체험 행사와 가족친화형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율곡습지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을 수 있는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면서 “파평면 주민들과도 협조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율곡습지는 계절에 따라 파평면 주민들이 유채꽃과 청보리, 코스모스, 밤나무 등을 심어 매년 지역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1월 45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됐으며 1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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