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내서 최고 높이인 대성동 국기게양대 사다리 보강 등 보수

▲ 보수완료된 대성동 국기게양대
▲ 보수완료된 대성동 국기게양대

파주시는 DMZ(비무장지대)안에 있는 국내 최고 높이의 대성동 국기게양대를 사다리보강 등 보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고 높이의 국기게양대는 높이가 99.80m이며 태극기 크기는 가로 18m, 세로 12m이다. ‘통일 맞이 첫마을 대성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수 작업이 실시된 대성동 국기게양대 보수는 와이어교체, 도르래 수리, 사다리 보강작업 기타 안전장치 등이 새로이 설치됐다.

 

대성동 국기게양대는 분단의 아픔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설물로 북한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높게 설치한 것이다. 태극기는 연 7회에서 10회 정도 교체하고 있다. 대성동 프로젝트는 행정자치부와 파주시, 민간기업 등이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78억 원을 투입한다. 

공회당 리모델링, 주택개량 47동, 농업용수 공급시설, 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낙후된 대성동 마을주민의 편의와 전 세계에 유일한 분단국의 실상, DMZ안보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마을기록전시관을 개관했고 12월에는 주택정비 18동을 준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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