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LG유플러스와 NB-IoT 기반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삼천리의 주요 도시가스 시설인 ‘밸브실’과 전기방식 관리시설인 ‘테스트박스(Test Box)’에 적용하는 원격 모니터링 단말기를 개발하고, 삼천리는 본 시스템을 경기지역 일원에 도입ㆍ구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은 인력에 의해 관리됐던 도시가스 배관망을 첨단 ICT 기술을 이용,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보다 효율적으로 도시가스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현장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사물인터넷 통신을 활용해 전송함으로써 현장의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술 협력 추진을 통해 도시가스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시 한번 업계를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성능검증이 완료되면 삼천리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관리시설인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2만여 곳에 단계적으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일기업 최장의 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인지역 13개 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지난 2015년 자체 개발해 상수관망에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관망운영관리시스템’을 이천시에 적용ㆍ보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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