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제2지구와 율목지구 등 뉴스테이사업으로 '탄력'

파주시가 최근 ‘파주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를 열어 금촌2동 제2지구, 율목지구, 문산3리지구 등지에 대한 ‘주택재개발 정비계획변경’ 안건을 가결, 이들 지역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난 1970~80년대 도시기반시설 없이 급속히 난개발이 진행돼 현재 슬럼화돼 폐가가 즐비하고 우범지대화 되고 있다.

 

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율목지구와 문산3리지구, 지난 2009년에는 금촌2동 제2지구 등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나 경기 침체 및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재개발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이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 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뉴스테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촌2동 제2지구와 율목지구 등에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들 조합들은 변경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가격협상을 체결하고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기금투자 심의를 거쳐 내년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산3리지구 재개발구역도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비구역 변경이 가결됨에 따라 올해 국토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촌 2동 제2지구 등은 장기간 침체되고 낙후된 구도심의 주거환경 정비의 기틀이 마련돼 신ㆍ구도심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구도심지의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