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개발행위가 제한됐던 파주읍 파주희망프로젝트 용지 3.7㎢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서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주희망프로젝트는 파주읍 봉암리·백석리·부곡리·파주리 3.7㎢ 면적에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1조6천억원을 들여 자동차를 주제로 한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 일반산업단지, 스마트시티, 도시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계속된 경기 침체로 투자여건이 경색된 상황에서 일반산업단지인 파주 센트럴밸리를 제외한 용지에 대한 민간 투자 의향이 없고, 토지주인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준다고 판단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초 파주 센트럴밸리를 조성키로 하고 같은 해 3월 국토교통부로 버터 산단 공급물량을 배정받은 데 이어 지난달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정상 추진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기업체 등을 방문해 파주 센트럴밸리의 입지 조건 등을 홍보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발행위 제한 해제 이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에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