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금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고종(1852~1919) 때 홍문관교리와 영흥부사·우승지 등을 지낸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1855~1907)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 권1 군자금가(君子琴歌)에 전한다. 당시에는 군자금(君子琴)이라 불렀다.
옥동금의 뒤판에는 소장자였던 옥동 이서의 친필을 집자한 ‘玉洞’이라는 글자와 윤두서의 아들인 윤덕희가 쓴 시(詩)가 새겨져 있어 옛 거문고의 품격과 예술적 조형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옥동금의 크기와 형태가 오늘날의 거문고와 다소 다르기 때문에 악기와 옛 음악을 복원하는 모델로서도 좋은 자료다. 현재 안산시 성호기념관이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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