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곤돌라·캠프 그리브스와 연계 민통선內 4천993㎡
12억 투입 내년말 완공 “세계 안보·생태관광 명소 변신중”
파주시가 임진강을 공중으로 가로지르는 임진각 곤돌라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말까지 12억 원을 들여 도라산 전망대 등 임진각 관광지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와 연계한 ‘임진강 전망대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민통선 내 위치한 군내면 백연리 351 일원 4천993㎡ 규모에 임진강 생태계를 전망하고 역사공원인 ‘캠프 그리브스’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문화ㆍ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임진강 전망대 문화공원을 꾸미기로 했다.
총 12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임진강 전망대 문화공원은 다음 달 우선협상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착공, 내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보전관리지역인 사업 예정지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시관리계획(공원공간시설)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 심의를 마쳤다.
시는 임진강 전망대 문화공원을 임진강과 연계, 주변 생태자원을 느끼고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육공간으로 제공하고 경관 전망 및 체험공간 등을 조성하며 임진강 관광지 등과 ‘캠프 그리브스’ 등과 연계한 편의시설로 지역 어울림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진강 전망대 문화공원은 ㈜삼호를 민자사업자로 선정,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임진강(문산읍 마정리)~‘캠프 그리브스’ 일원(군내면 백연리) 길이 850m 곤돌라가 운행하는 상부 역사로 사용되며 임진강 전망대(민자사업 추진)와 함께 휴식시설 등도 조상할 예정이다.
박찬규 시 관광과장은 “임진강 곤돌라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임진강 전망대 문화공원에서 세계적인 임진강 생태계를 전망하고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등 임진강 관광지 주변 안보문화관광자원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거점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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