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공인의 품격’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역사 속 지도자들 국가 흥망성쇠 일화 통해 리더의 자격이 무엇인지 보여줘

▲ 공인의 품격   김종성 著 / 유아이북스 刊
▲ 공인의 품격 김종성 著 / 유아이북스 刊
<공인의 품격>(유아이북스 刊)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부터 근대의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역사 속에 나타난 지도자들의 일화를 통해 공인이 가져야 할 품격에 대해 다룬 책이다.

 

책은 제1부 ‘존경받는 지도자의 비밀-지도층의 의무’와 제2부 ‘무엇이 국가를 유지하는가-시민의 의무’로 구성,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책에 소개된 브루투스, 발레리우스, 넬슨, 가리발디 등 역사 속에서 찾은 리더들을 통해 무엇이 국가의 흥망을 결정짓고, 이들의 태도와 행동이 사회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담았다.

 

여기에 인물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시와 연설문들을 함께 실었다. 고귀한 삶을 실천한 이들을 소재로 한 소설, 희곡의 한 장면에서부터 시가의 한 구절, 전쟁터에서 남긴 연설 등에서 오랫동안 뿌리내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나 메모리얼에 대한 스케치로 각국의 호국문화도 소개한다.

 

저자 김종성은 이 책의 머릿말에서 “전쟁과 같은 국가의 큰 위기 속에서 선진 사회의 지도층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생명과 명예가 걸린 극한 상황에서도 공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한 사람들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의 자격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값 1만5천원

 

송시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