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는 율곡수목원 내 구도장원길에서 율곡 이이 선생의 9번 장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가자의 수능과 학업 성취 등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가족, 학생,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중 공연과 율곡 이이 선생 이미지를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도전 격파왕’과 건강, 소망 등을 기원하는 ‘리본 달기’, 다섯 가지의 장원(공깃돌)을 잡는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이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율곡 이이 선생을 기리는 자운서원(국가사적 제525호)에서 제466회 신사임당 추모제가 열린다. 유림과 신사임당 추모선양회, 후손 등이 참여한다. 율곡 이이 선생의 어머니이자 예술가로 추앙받는 신사임당(탄신일 음력 5월17일)의 얼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신사임당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율곡 이이 선생의 본향인 파주는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역사와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고자 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행사와 신사임당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18일 자운서원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신사임당-율곡 이이 선생 따라잡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3~30일 외국인 유생체험도 개최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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