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 까치봉 인근에서 등산 후 하산하던 중 골절추정의 통증을 호소하는 K(여·51)씨를 헬기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8일 오후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까치봉 인근에서 하산 중 실족해 발목 골절추정의 부상으로 걸을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적성펌프차, 구급차와 구조대 운반차 등을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후 소방 헬기를 요청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 현재 치료 중이다.
정태송 구조대원은 “산악인들이 감악산 산행을 즐기고 있어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반드시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감악산 출렁다리는 작년 9월 완공 후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보도 현수교(150m)로 현재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어 산악사고도 작년 대비 3배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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