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국보 제283호 통감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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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소재. 24권6책 구성. 1995년 3월 10일 국보로 지정됐다. 원(元)편으로 중국 고대 반고씨부터 고신씨까지 그리고 당나라 천복 1년(901)에서 송(宋)나라 상흥 2년(1279)까지의 사적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이 책은 원나라 1361년에 중국에서 발간된 적이 있고, 그후 6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찍어냈다. 이 책의 크기는 가로 18.3㎝, 세로 29.2㎝이다.

 

판본은 권말에 있는 변계량의 주자발(鑄字跋)에 의하면 세종 2년(1420) 11월에 공조참찬 이천에게 명하여 새로운 활자를 만들어서 인쇄한 경자자본으로서 세종 4년(1422)에 간행된 것이며 서, 목록, 서례는 계미자이다.

 

권말에 있는 변계량의 주자발은 <통감속편> 외에도 <세종실록> 권18, <춘정집> 권12, <동문선> 권103에 실려 있다. 이 책은 서지학 및 고인쇄기술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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