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콩·과일 유통처리장 11월 완공… 율곡리에 25억투입 내달 착공

파주지역의 특산품인 장단 콩 등을 비롯해 DMZ 사과를 비롯한 과일 등 농산물들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할 ‘콩ㆍ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이 25억500만 원이 투입돼 파평면 율곡리에 오는 11월까지 들어선다.

 

파주시는 파평면 율곡리 83의 6 일원에 7천357㎡ 규모로 콩 종합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 선별장, 과수물류유통시스템 등을 갖춘 콩ㆍ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을 짓기로 하고 다음 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장단 콩 등 콩 종합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은 북파주농업협동조합이 운영한다. 과수물류유통시스템을 통해선 콜드체인방식이 적용돼 공동 선별과 출하 등이 이뤄진다.

 

시는 콩 유통·과수 종합처리장 확충으로 수확 후 건조, 정선, 선별, 저장, 유통 등 일괄 처리는 물론 생산 황에 맞춘 생산량 확대, 유통 전략, 장단콩 유통 신, 브랜드화 추진 등의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 구축은 앞으로 명품 파주 농산품의 생산과 유통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가 고품질 생산기술 교류, 브랜드 품질관리 등을 총괄하고, 북파주농협이 고품질농산물 생산, 품질 관리규정을 농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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