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비 4억7천만원 들여
탐방로·수로관 정비 계획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등 4억7천만 원을 들여 ‘파주 이이 유적’ 내 700m의 탐방로를 새로 포장하고, 67m의 수로관을 다음 달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동상 앞 1천500㎡ 광장에 잔디를 심고 퇴적물이 쌓인 연못 준설, 전신주 지중화 등 경내 환경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공사 기간 관람객 입장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오는 10월 1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14∼15일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에서 제30회 율곡문화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 유적지 앞 시유지를 사들여 총 321면의 대형 차량과 일반 차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조성하고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013년 2월 율곡 이이 선생 관련 유적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 제525호로 지정했다. 유적에는 율곡을 배향한 자운서원, 율곡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 묘소, 자운서원 묘정비와 율곡 신도비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율곡 이이 선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리학자로 법원읍 동문리 ‘파주 이이 유적’은 이 같은 취지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갈수록 ‘파주 이이 유적’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정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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