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道특별조정교부금 17억 확보...임진각 일원 주차장 확충

파주의 국내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 임진각 관광지가 연말까지 47만7천㎡로 확장되고 이 중 3만2천㎡에 전국 최대인 450면 이상 규모의 캠핑장까지 조성된다. 파주시가 임진각관광지 일원 주차장 확충사업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임진각관광지는 연 6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 안보관광지로 파주 개성 인삼·장단콩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공간이다.

 

대규모 행사·축제는 물론 성수기 주말에 1일 동시 주차 3천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나 기존 확보된 주차공간은 2천100대로 3분의 2수준에 그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왔다.

 

또한 임진각관광지 확대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장,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곤돌라설치, 인공습지센터 등 각종 개발사업이 2018~2019년이면 완료될 예정이어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17억 원의 사업비 확보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임진각역 부근 3만3천㎡에 모두 920대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앞으로 임진각 주변 상습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앞으로 증가할 교통수요까지 적극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성삼수 시 관광과장은 “ 이미 토지사용 협의와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절차를 이미 마쳤기에 서둘러 10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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