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발명협회 정헌모회장,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정신 구현하도록 격려

▲ 2
▲ 한국학교발명협회 정헌모회장

“남북대치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전국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나라사랑정신을 회복하고, 현실로 다가온 4차산업혁명시대에 엉뚱하고 기발한 창의정신을 구현하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오는 10월 28일 파주문산중학교(교장 우제정) ‘2017(제13회) 통일의 관문 파주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를 파주시와 공동개최하는 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회장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거북선은 오늘의 스마트폰처럼 당시 기상천외한 창의정신구현작품으로, 청소년에게 청의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대회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주출신인 정 회장은 파주지역 내 초ㆍ중등학교 교사 등을 비롯한 파주교육장에 이어 경기도교육위원을 역임하면서 파주는 물론 경기도과학 및 창의교육을 제도적으로 만든 경기교육의 선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ㆍ현직 교사ㆍ교수들이 진행하는 파주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에 첫회부터 참여해 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초중고생들에게 통일한국의 미래 중심지인 파주땅에서 통일한국의 미래모습을 거북선을 통해 창의적으로 탐구해 보도록 하겠다”며 “단순히 거북선을 제작하는 기능대회로 생각해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낭패를 볼 것이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에게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 팀워크 등 창의인재교육(STEAM - T)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정 회장은 대회시상내역ㆍ평점과 관련해 “순수창작거북선, 공학발명거북선, 주제창작거북선, 거북선창의캐릭터, 창의융합거북선, 로봇창작거북선 등 6개 분야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과학창의성(40점), 기술적표현력(20점), 공학성(20점), 예술적조화성(10점), 수학적 정교성(10점)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소년에게 격려의 의미로 교육부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해군사관학교장, 파주시장상, 경기교육감상, 파주교육장상 등 격과 수준이 다른 시상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2006년 출범한 한국학교발명협회는 이번 대회 외에도 대한민국학생창의올림피아드 겸 아시아창의올림피아드 대회(미국세계DI대회참가) 그리고 발명상상화 및 캐릭터 디자인그리기대회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거북선을 통해 창의적 표현력이 신장하고 사고력확산, 통일의지 확산 및 협동심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내년에는 성리학 기호학파의 본산이며 율곡이이선생의 고향인 파주의 대표 브랜드인 율곡이이선생의 10만양병론과 이순신의 나라사랑 정신을 결합한 학술프로그램 등도 마련하는 성숙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