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한국민 피해 없어

▲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연합뉴스

외교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와 관련한 한국인 피해는 없다"

 

외교부는 주스페인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해 현지 당국과 접촉하고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피해 여부는 파악된 바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테러 사건 발생 후 스페인을 방문 중인 국민들을 대상으로 신변 안전 유의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과 관련해 주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신변 안전 유의 공지를 게재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5시 20분께(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해 1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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