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감악산, 심학산 등 관내 주요 산 등산로 및 주요 공원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6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운정호수공원과 금촌자전거도로, 당동어린이공원 3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것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보이자 출렁다리, 운계폭포 등으로 인기를 끌며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는 감악산ㆍ심학산ㆍ학령산 3곳에 확대설치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위생해충의 활동이 많은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하며 한 번 분사하면 4~6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보관함 한쪽에 설치된 손잡이를 누르면 10초 동안 분사되며 누구나 손쉽게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할 수 있어 사용방법도 용이하다.
시 관계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통해 모기매개 말라리아,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감을 덜어주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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